UDP

UDP는 User Datagram Protocol의 약자로 비연결성을 특징으로 빠르게 송수신 할때 사용 되는 프로토콜이다.

Datagram : 데이터를 독립적인 관계를 가지는 패킷으로 쪼개고 패킷별로 전달 경로를 선택하여 전송하는 방식

비연결성

여기서 말하는 비연결성이란 데이터 전송/수신을 위해 사전에 서로 연결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.

앞서 살펴본 TCP 프로토콜은 3-way -handshaking을 통하여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지만 데이터의 손실/오류를 바로잡아 신뢰성을 확보하는것이 특징이다.

하지만 UDP는 비연결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, 이러한 핸드쉐이킹 과정없이 데이터를 송/수신한다. 즉, 데이터를 송신하는 쪽에서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하고 수신신호를 따로 확인하지 않는다. 따라서, TCP 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빠르지만 데이터 안정성/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특징을 가진다.

이러한 특성때문에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가 중요한 실시간 방송 같은 서비스, DNS에서 UDP를 사용한다.

DNS & UDP

DNS는 도메인 ➡️ IP, IP ➡️ 도메인으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. 기본적으로 DNS는 수많은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처리해 사용자가 입력한 도메인에 대응하는 IP주소를 빠르게 찾아 해당 웹 사이트로 이동시켜야 한다.

따라서 만약 TCP 를 사용하게 될 경우, 요청마다 핸드쉐이킹을 통해 데이터가 신뢰성있게 송/수신 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오버헤드가 커지기 때문에 연결 없이 빠르게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는 UDP를 사용하는 것이다.

Overhead : 데이터 처리시 간접적으로 소요되는 시간 또는 메모리를 뜻한다.

만약 어떤 프로토콜이 데이터 전송 요청을 처리할때 데이터 전송이 3초, 데이터 검증이 7초가 걸린다면, 주 목적인 데이터를 전송의 간접적인 처리요소인 검증시간 7초를 말하는 것.